
달래는 3~4월이 제철인 나물로, 특유의 향긋함과 아삭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알싸한 향과 살짝 매콤한 맛이 특징으로 지금 시기에 꼭 즐겨 먹어야 할 나물입니다.

달래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로 해소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되는 철분도 함유되어 있어, 특히 여성 건강에 좋은 나물입니다.

달래는 흙이나 이물질을 탈탈 털어준 다음 찬물에 흔들어가며 헹구세요. 이렇게 2~3번 세척한 뒤 마지막에는 흐르는 물에 달래를 가볍게 문질러 헹궈줍니다.

달래는 특유의 향긋함을 잘 느끼기 위해서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 요리법은 달래장을 만들어 밥에 비벼 먹는 것입니다. 달래장 간단하면서 맛있게 만드는 법 소개할게요.

달래는 3cm 정도의 길이로 짧게 자릅니다. 그릇에 달래를 담은 뒤 달래가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 간장을 넣어 주세요. 저는 달래 70g 정도 사용했고 간장은 약 10스푼 넣었습니다.

달래장에 매실청을 약간 넣으면 달래장의 맛이 한층 더 부드럽고 깊어집니다. 달래 100g 미만이면 1스푼만 넣어도 충분합니다.

참기름은 1~2스푼을 취향껏 넣어 주세요. 달래장에는 참기름 꼭 들어가야 합니다. 참기름을 넣으면 달래 특유의 알싸한 맛이 더욱 부드럽게 감싸지고, 전체적으로 고소한 풍미가 살아납니다.

고춧가루 1스푼 넣으시고 통깨도 으깨서 충분하게 넣어 주세요. 통깨를 으깨서 넣으면 고소함이 확 살아서 모든 음식이 훨씬 맛있어집니다.

각종 양념을 넣은 다음 양념과 달래가 잘 섞일 수 있게 골고루 섞어 주세요. 달래를 썰고, 양념만 넣으면 아주 쉽게 달래장이 완성됩니다.

달래 특유의 향긋하고 알싸한 맛이 잘 살아있는 달래장입니다. 밥에 비벼 먹으면 한 끼가 해결될 만큼 맛있고 만드는 방법도 정말 간단합니다. 제철 달래, 이렇게 즐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