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나리는 봄철 대표적인 제철 나물로 향긋한 향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재료 본연의 맛이 좋기 때문에 간단한 양념으로 무쳐내면 기본 반찬으로 최고입니다.
미나리무침 재료: 미나리 150g, 소금 3꼬집, 참치액 2~3방울, 참기름 1스푼, 통깨 1/2스푼

미나리는 요리하기 전 손질부터 합니다. 미나리 잎 중 오래되었거나 시들시들한 잎은 모두 제거합니다. 잎이 마르면 질긴 식감이 날 수 있습니다.

미나리를 물에 담근 후 식초를 1스푼 넣고 3~5분 기다립니다. 그 다음 깨끗한 물에 2~3번 헹궈냅니다. 요즘 재배되는 미나리는 대부분 수경재배가 많아 흙 등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미나리 맨 아래쪽의 줄기 부분은 질기고 섬유질이 많아 먹기 불편할 수 있습니다. 단단한 아래쪽 2~3cm 정도는 잘라 내세요.

미나리는 끓는 물에 넣어 데칩니다. 미나리는 줄기를 먼저 넣은 다음 20초 정도 데치고 그 다음 이파리 부분을 넣어 20초 데칩니다. 빠른 시간 내에 데쳐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나리는 바로 건져 내 찬물에 헹굽니다. 그래야 열기를 빼서 과하게 익는 것을 막고, 색감도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나리는 건져낸 다음 물기를 꼭 짜고 먹기 좋은 크기로 다시 썰어 줍니다.

데친 미나리에 소금 3꼬집, 참치액 2~3방울, 참기름 1스푼을 넣습니다. 미나리 고유의 맛을 살리려면 간을 아주 약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통깨를 으깨서 갈아 넣으면 고소한 풍미가 훨씬 진해져서 맛있습니다. 통깨를 꼭 갈아서 넣어 보세요!

간단한 양념을 해서 무쳐서 드시면 향긋하고 아삭한 미나리 무침이 완성됩니다. 미나리, 이제는 이렇게 쉽고 빠르게 무쳐서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