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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 비싸서 명절에나 먹는데..” 외국선 동물 사료로 쓰인다는 ‘이 과일’

    같은 과일이라도 생산량과 소비 문화에 따라 나라마다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명절 선물로 여겨질 만큼 귀한 과일이 해외에서는 워낙 흔하게 생산돼 일부가 가공용이나 동물 사료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가격과 쓰임새가 극명하게 다른 과일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확인해보세요.

    망고

    망고는 우리나라에서는 수입 과일로 분류돼 가격이 높고 명절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지만, 인도와 태국, 멕시코 등 주요 생산국에서는 대량으로 재배됩니다. 생산량이 소비량을 크게 웃도는 시기에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망고가 가공용으로 쓰이거나 일부는 가축 사료로 활용되기도 해 나라별 가치 차이가 크게 나타납니다.

    해외에서는 크기가 작거나 흠집이 있는 망고, 너무 익어 상품성이 떨어진 망고를 주스나 잼, 퓌레, 건망고 원료로 사용하고, 일부는 사료나 퇴비로 활용해 폐기량을 줄이기도 합니다. 이는 망고 자체의 가치가 낮아서가 아니라 생산량이 워낙 많고 유통 비용보다 활용 비용이 더 경제적인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의 망고를 수입에 의존해 운송비와 보관비, 검역 비용 등이 더해지면서 가격이 크게 높아집니다. 같은 망고라도 생산 환경과 유통 구조에 따라 가격과 활용 방식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으며, 해외에서는 흔한 과일이 국내에서는 귀한 과일로 여겨지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무화과

    무화과는 국내에서는 재배량이 많지 않아 비교적 높은 가격에 판매되지만, 지중해 연안과 중동,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대량으로 생산되는 대표적인 과일입니다. 수확량이 많은 지역에서는 크기가 작거나 상처가 있는 무화과가 생과로 판매되지 못하고 가공용으로 쓰이거나 일부는 가축 사료로 활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무화과는 껍질이 얇고 쉽게 무르기 때문에 장거리 유통이 어렵고 상품성이 빠르게 떨어집니다. 이 때문에 신선한 상태로 판매하기 어려운 과실은 잼이나 건무화과, 주스 등의 원료로 사용되며, 경제성이 낮은 일부 물량은 농장이나 지역 여건에 따라 사료나 퇴비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신선한 무화과를 제한된 시기에 소비하고, 수입 물량도 유통 과정이 길어 가격이 높게 형성됩니다. 같은 과일이라도 생산량과 소비 시장, 유통 구조에 따라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해외에서 흔한 과일이 국내에서는 귀한 과일로 인식되는 대표적인 사례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멜론

    멜론은 우리나라에서는 고급 과일로 인식돼 명절 선물이나 프리미엄 과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과 호주, 스페인 등 대규모 생산국에서는 재배량이 매우 많습니다. 수확철에는 시장에 한꺼번에 공급되면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멜론은 신선 판매 대신 가공용으로 사용되거나 일부는 농장 사료로 활용되는 사례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크기가 작거나 모양이 고르지 않은 멜론, 과숙으로 유통이 어려운 멜론을 주스나 퓌레, 아이스크림 원료로 가공하고, 활용 가치가 낮은 일부 물량은 가축 사료나 퇴비로 재사용하기도 합니다. 반면 국내에서는 재배 면적과 유통량이 제한적이고 운송·보관 비용까지 더해져 같은 멜론이라도 훨씬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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